관계란 수식처럼 명확하지도, 공식처럼 일정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맺는 관계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어떤 규칙과 원리가 작용하는 듯하다. 저자는 이러한 관계의 모습을 들여다보려는 시도에서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이 책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에서 느낀 미묘한 끌림부터, 오랜 관계 속에서 발견한 작은 균열들까지, 관계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삶에 남긴 흔적들을 따라가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총 38개의 챕터로 구성하여 작성하였다.
책은 단순히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하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기틀을 제공해준다.
관계 속에서 느끼는 기쁨과 상처,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성찰의 순간들을 되짚어보며 관계의 본질에 보다 가까워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임병준
‘준’이라는 닉네임으로 일상과 삶에 대한 단상을 기록하는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사소한 순간을 포착하고, 그로 말미암아 나오는 생각의 조각들을 규합하여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말과 글이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의 기적을 기대하며, 제가 남기는 흔적과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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